윤 대통령, 김용현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

신원식 국가안보실장 내정, 안창호 국가인권위원장 지명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 입력 : 2024/08/12 [14:23]

윤석열 대통령은 김용현 경호처장을 신임 국방부 장관 후보자로 12일 지명했다.

 

정진석 대통령 비서실장은 이날 오후 2시 용산 대통령실 1층 브리핑룸에서 인사 브리핑을 열고 윤 대통령이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국가안보실장에 앉히고, 장호진 국가안보실장은 대통령 외교안보특별보좌관으로 내정했다고 밝혔다. 또한 윤 대통령은 안창호 헌법재판소 전 재판관을 국가인권위원회 위원장 후보로 지명했다.

 

정 비서실장은 김 국방부 장관 후보자 지명에 대해서 "김용현 후보자는 군 요직을 두루 섭렵한 국방 안보 분야 전문가로서 군 안팎으로부터 두터운 신망을 받아왔다"면서 "경호처장으로 군 통수권자의 의중을 누구보다도 잘 이해하고 있어 국방부 장관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전했다. 

정 비서실장은 신원식 국방부 장관을 안보실장에 발탁한 것과 관련 "30년 이상 3성 장군, 수방사, 합참 차장 등 거쳐 국방장관으로 재직하면서 안보분야 현장 경험과 식견을 갖추고 안보 현안 이해도 높아 한 치의 안보공백 없이 보좌해 국가안보를 책임질 적임자라 판단했다"고 설명했다.

 

외교안보보좌관을 신설한 데 대해서 "윤 대통령은 핵심 국익 관련 전략과제를 각별히 챙기기 위해 외교안보보좌관을 두기로 하고, 장호진 안보실장을 내정했다"고 정 비서실장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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