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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 미국 공격한 적 없는 것처럼 트럼프도 그러해야"
[윌리엄 문의 백악관 이야기.4]트럼프, 북 핵공격 반대하는 전직 미국 외교관 클리프 스미스 씨
 
기자뉴스 기사입력  2017/05/15 [19:50]

[윌리엄 문의 백악관 이야기.4] 트럼프, 북 핵공격 반대하는 전직 미국 외교관 클리프 스미스 씨

 

(글.사진/워싱턴 백악관 윌리엄 문 기자=기자뉴스/편집 이준희 기자) 

 

▲ 5월 1일 백악관 앞에서 미국의 북한 핵공격을 반대하는 시위를 하고 있는 클리프 스미스((Cliff smith)) 씨를 만났다. 그는 전직 국무부 외교관으로 베트남 전쟁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45년 전에 국무부에서 쫓겨난 전직 미 외교관이다.     © 기자뉴스/윌리엄 문 기자

 

백악관 브리핑 룸 갔다 올 때 꼭 백악관 북쪽 도보 통행로에 가서 사진을 찍는 습관이 있다. 5월 1일의 일이다. 지난 수요일과 일요일, 그리고 1일 월요일 백악관 북쪽 보행자 도보 허용 장소에서 북미 핵전쟁을 우려하는 배너를 든 알래스카에서 온 백인 할아버지를 우연히 만났다.

 

"Don't let Trump crimically destroy Korean and it's people." (트럼프가 범죄적으로 한국과 한국민을 파괴와 (살상) 하도록 해서는 안 된다.) 

 

그는 전직 국무부 외교관으로 베트남 전쟁을 반대한다는 이유로 45년 전에 국무부에서 쫓겨난 올해 78세의 클리프 스미스(Cliff smith) 씨다. 그에게 배너를 들게 된 동기를 물었다. 그의 입에서 나온 말들은 내게 충격을 주었다.

 

"북한이 미국을 공격한 적이 없어서 미국은 북한을 공격해서는 안 된다. 만약에 미국이 북한을 공격하게 되면 핵전쟁이 일어날 수가 있기 때문이다. 한국에서 미군은 완전히 철수해야 한다."

 

필자가 물었다. '주한미군은 북한의 남침을 저지하기 위해서 주둔하고 있다'고 난 말했다. 그의 입은 거침없이 말을 내 뱉었다

 

"남북전쟁처럼 한반도의 문제는 남북한이 알아서 해결해야 할 일이다. 미국의 남북전쟁도 외세 개입 없이 우리끼리 해결한 것이다. 많은 내 친구들도 나와 같은 생각을 하고 있다. 나는 어떤 단체에 가입도 안 되어 있고 민주당이나 공화당원도 아니며 누구의 영향을 받아서 배너를 들고 있는 것은 아니다."

 

그는 10여 가지 배너를 갖고 있으면서 시차를 두고 바꿔 들고 있었다. 

 

▲ 시위가 보장된 미국 백악관 앞.     © 기자뉴스/윌리엄 문 기자

 

1일 트럼프 대통령은 블룸버그와의 인터뷰에서 "나는 합당한 상황들 안에서 김정은을 만날 수 있다"고 말했다.

 

'김정은을 만나겠다'는 얘기가 왜 한국의 대선 후보들 입에서 모두 나오지 않고 미국 대통령 입에서 나와야 하는지 그 당시 한국 대선 과정에서의 기억이 떠올라 씁쓸했다.  

 

빨간 넥타이 매기를 좋아하는 트럼프 대통령은 절대로 '빨갱이'가 아니다. 그도 오바마의 뒤를 이어 노벨평화상 수상 대열에 다가서길 기대하는 것은 무리일까? 아니다. 한반도 군사적 긴장 관계를 평화적으로 해결하여 평화를 정착시킨 공로로 트럼프 임기 내 그가 북미 정전협정을 체결, 한반도 평화뿐 아니라 전 세계의 평화 정착에 기여한 대통령으로 미래에 남길 기원해 본다.

 

 * 윌리엄 문(William Moon)은 저널리스트이며 포토그래퍼이다. 현재 워싱턴에 거주하며 백악관 출입기자로 활동하면서, 한반도의 평화통일을 위하여 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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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7/05/15 [19:50]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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