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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한화큐셀, 일자리 정책 모범 사례"
문 대통령, 한화큐셀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 참석... 10대 기업 향한 청년일자리 창출 메시지 표명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2/01 [16:40]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에서 긴급하게 ‘청년일자리 점검회의’를 열고 정부의 청년 일자리 대책을 강도 높게 질책했다. <청와대>     ©기자뉴스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문재인 대통령이 1일 오전 충북 진천에 위치한 한화큐셀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에 참석해 "노․사가 대타협을 통해서 노동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더 채용하는 우리 일자리 정책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며 한화큐셀의 일자리 창출 사례를 칭찬했다. 

 

이날 한화큐셀의 일자리 나누기 공동선언식에는 정부 측에서 문 대통령, 임종석 비서실장, 장하성 정책실장, 반장식 일자리수석, 홍장표 경제수석, 이용섭 일자리위원회 부위원장, 백윤규 산업통상자원부 장관, 이성기 고용노동부 차관 등이 참석했다. 한화 측에서는 김승연 회장, 금춘수 부회장,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 김동관 한화큐셀 CCO, 류성주 한화큐셀 한국공장장 등이 참석했다. 이시종 충북도지사, 송기섭 진천군수 등도 참석했다. 

 

이날 행사는 문 대통령의 전시장 관람, 비공개 사전간담회, 본행사, 비공개 공장시찰, 기념사진 촬영 순으로 진행됐다. 

 

문 대통령은 이날 행사에서 "오늘 특별히 한화큐셀을 방문하게 된 것은, 첫 번째로는 한화큐셀을 업어드리고 싶어서이다"며 "제가 지난번에 “기업들이 좋은 일자리를 많이 만들면 업어드리겠다” 그렇게 말씀을 드린 적이 있는데, 오늘 그 약속을 지키기 위해서 이렇게 방문했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일자리나누기 공동선언식을 개최한 한화큐셀을 거듭 칭찬했다. 10대 기업을 향해 일자리 창출에 더욱 노력해 달라는 우회적 주문인 셈이다. 문 대통령은 "노․사가 대타협을 통해서 노동시간을 줄이고, 그만큼 더 채용하는 우리 일자리 정책의 가장 모범적인 사례를 보여주었다"며 "1,500명 직원으로 3조 3교대 이렇게 운영하고 있던 것을 4조 3교대로 전환하면서 500명을 추가 채용하게 됐다"고 한화큐셀의 일자리 나누기를 소상하게 전했다. 

 

문 대통령은 "노동시간을 주 56시간에서 주 42시간으로 그렇게 단축하게 됐다"며 "그렇게 하면 급여가 줄게 될 텐데 노․사 대타협을 통해서 급여는 기존의 최소한 90% 이상 수준으로 유지하도록 그렇게 또 합의를 이루었다"고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한화큐셀의 일자리 나누기 사례를 일컫어 "이것이야말로 진정한 사회적 대타협이고, 노․사 화합이라고 생각한다"고 폭풍 칭찬을 보냈다. 

 

문 대통령은 최근 청년층 일자리 문제 등이 국정 지지도 하락의 원인으로 지목된 것과 관련, 10대 기업을 향한 일자리 창출 노력 메시지를 거듭 표명했다. 

 

문 대통령은 "기업들이 이런 노력을 함께해 준다면 노동시간 단축, 좋은 일자리 나누기, 모두 다 해결될 수 있지 않을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이어 문 대통령은 청년 고용 절벽을 해결할 수 있는 길을 강조하면서 한화큐셀 노사대표에게 사의를 전했다.  

 

이날 문 대통령은 한화큐셀이 2010년도에 태양광 시장에 뛰어든 기업이라며 "불과 몇 년만에 우리 태양광 이런 산업 공장으로서는 세계 최대 규모의 생산공장이 됐고, 태양광 큐셀과 모듈, 그 다음에 또 기술수주, 모두 세계 최고 수준을 갖추게 됐다"고 소개했다. 한화큐셀이 지난해 세계시장 점유율 3위를 기록했고, 미국을 비롯한 주요 시장 점유율은 1위를 기록했다는 것이다. 

 

이날 문 대통령이 특별히 한화큐셀을 자세히 소개한 것은 최근 미국의 태양광 산업 관련 세이프가드 조치와 관련된 것으로 보인다. 한화큐셀의 우수성을 소개함으로써 우회적으로 트럼프 미행정부의 세이프가드 조치가 불합리함을 드러낸 것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지난주에 아시는 바와 같이 미국에서 태양광 큐셀과 모듈에 대해서 세이프가드 조치가 있었다"며 "우리 한화큐셀을 비롯해 우리나라 태양광 산업에 적지 않은 어려움이 예상이 된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우리 정부가 두 손 놓지 않고 기업의 피해가 없도록, 또는 기업의 피해가 최소화되도록 그렇게 기업과 함께 협의하면서 노력하겠다"며 "이미 민․관대책협의회를 가동하고 있는데 정부가 최선을 다하겠다"고 역설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진천혁신도시의 발전에 대해서도 축하 인사를 전했다. 문 대통령은 "한화큐셀이 입주를 하면서 우리 태양광 관련 다른 기업들, 연구시설이 집적이 되면서 진천은 그야말로 태양의 도시가 됐다"며 "진천혁신도시가 세계 최고의 태양광 산업 지역으로 발전할 수 있도록 정부도 할 수 있는 지원을 다하겠다는 약속을 드린다"고 밝혔다. 

 

이날 인사말에 나선 남성우 한화큐셀 대표는 미국 측의 세이프가드 조치와 관련 어려움을 호소했다. 남 대표는 "지난해 매출액 1조1,532억원, 수출액 8,065억 원을 달성했다. 수출비중이 70%다"라며 "작년에는 그 중에서 60%를 미국으로 수출했는데 올해는 세이프가드 때문에 좀 줄어들 것 같다"고 밝혔다. 남 대표는 이에 대한 대책으로 유럽, 호주, 일본 등 선진국 대체시장을 찾고 있고 미국에는 최고급 제품을 수출하려고 하고 있다고 전했다. 

 

남 대표는 "금년 4월 1일부터 4조 3교대를 하기 위해서 현재 500명을 채용 중"이라며 "500명 취업이 다 되면 금년 4월 1일에 2,070명이 될 것 같다"고 일자리 창출 노력을 소개했다. 남 대표는 "저희 한화큐셀은 제품력, 기술력, 생산력에서 세계 1등 기업이다"며 "앞으로도 노사가 합심해서 제품력과 기술력을, 세계 1위의 자리를 유지하고 더욱 발전시켜 나가겠다"고 약속했다. 

 

이날 문 대통령이 노사대타협을 통해서 일자리 나누기에 적극 나선 한화큐셀을 직접 방문해 "업어드리고 싶다"고 거듭 칭찬을 한 것은 10대 기업을 향해 청년일자리 창출에 적극 나서달라는 공개적인 메시지 표명이다. 

 

이날 현장에 참석한 한화그룹 관계자는 "어떻게 보면 회장님이 매번 강조했지만 지금 한 해를 보고 하는 게 아니라 미래를 보고 하자. 그런 것에 대한 대기업의 사회적인 역할이 이런 게 아니겠느냐. 어려워도 포기하지 않고 간다"며 "그런 면에선 그룹이 나름대로 소명감을 가지고 한 것을 알아주시니까 참 기분이 좋다"고 소감을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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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2/01 [16:40]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