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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경식당 기획 탈북, 전원 송환하라
불교인권위원회 청와대 분수대 앞 기자회견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기사입력  2018/08/08 [10:11]
▲ 기자회견     © 기자뉴스

불교인권위원회 스님들이 국정원의 기획 탈북 의혹을 받고 있는 '중국 유경식당 여성 12명을 즉각 송환하라'고 촉구했다.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 진관·지원) 스님들은 7일 오전 11시 서울 청와대 분수대 앞에서 기자회견을 열어 "국가가 기획 탈북을 주도한 사실이 최근 뉴스를 통해 드러났다"며 전원 송환을 촉구했다.

 

특히 스님들은 "사건 당시부터 제기돼오던 국가주도의 기획탈북이 사실로 드러났고, 지난 박근혜 정부가 정치적 목적으로 기획한 반정치적, 반인륜적 행위임이 명명백백해졌다""따라서 문재인 정부는 북측의 요구대로 8월 이산가족상봉과 때를 같이해 여종업원 전원을 송환해야 한다"고 강조했다.

 

이어 "송환을 하는 것이 김대중 정부 6·15선언, 노무현 정부 10·4선언, 문재인 정부 판문점선언으로 이어지고 있는 민족공동번영의 의지를 실천하는 첫걸음"이라며 "국제기구가 남과 북을 각각 국가로 인정하고 있는 만큼, 이번 사건은 남북이 함께 해결해야 할 국제인권문제"라고 강조했다.

 

진관 불교인권위원회 공동대표는 "부처님은 화엄경에서 '하나와 전체는 다르지 않다'고 했다""통일을 논의하고 이산가족상봉을 계획하면서도 가장 가깝게 일어난 여종업원 기획탈북사건을 해결하지 않는 것은 스스로 통일을 부정하는 행위"라고 주장했다.

 

이날 스님들은 '문재인 대통령에게 보내는 글'을 통해 "6·15, 10·4선언을 계승한 판문점선언의 완성으로 인류의 행복이 시작되길 빈다""문 대통령의 결단으로 하루속히 여종업원 전원이 고향으로 돌아갈 수 있도록 길을 열어줘야 한다"고 강조했다.

 

기자회견에는 불교인권위원회 범상 스님(사무총장), 진관 스님, 조영건 경남대 명예교수, 진철문 인권위원 등이 참석했다.

 

한편, 지난 박근혜 정부는 201648'북한 해외 식당 종업원 13명 집단 탈북·입국'이라는 제목으로 "북한의 해외 식당에 파견돼 근무 중이던 지배인과 종업원 13명이 집단 귀순했다"고 밝힌 바 있다. 하지만 인권단체 등에서는 꾸준히 국가에 의한 기획탈북임을 주장해 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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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08 [10:11]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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