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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중폭개각에 민주당 여성 의원 기용 눈길
교육부 장관 유은혜, 여성부 장관 진선미 등 개각 단행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기사입력  2018/08/31 [13:11]
▲ 신임 교육부 장관(사회부총리) 후보자로 임명된 유은혜 의원     © 기자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30일 오후 신임 교육부 장관에 유은혜 민주당 국회의원, 국방부 장관에 정경두 합동참모본부 의장, 산업통상자원부 장관에 성윤모 특허청장, 고용노동부 장관에 이재갑 전 근로복지공단 이사장, 여성가족부 장관에 진선미 민주당 국회의원을 내정하는 등 장관 5명과 차관급 인사 4명에 대한 중폭 수준의 인사를 단행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방위사업청장에 왕정홍 감사원 사무총장, 문화재청장에 정재숙 현 중앙일보 문화전문기자, 국가공무원인재개발원장에 양향자 민주당 전국여성위원장, 국가정보원 기획조정실장에 이석수 법률사무소 이백 변호사를 임명했다. 

 

이번 문 대통령의 개각 단행의 의미에 대해서 청와대는 '심기일전'과 '체감'의 두 가지 키워드를 내놓았다. 김의겸 청와대 대변인은 이날 인사 발표 브리핑에서 "심기일전이라고 하는 것은 문재인 정부 2기를 맞이해서 새로운 마음으로 새 출발을 해보자라는 의미로 심기일전"이라며 내각 쇄신의 필요성에 의해 개각이 단행됐음을 우회적으로 밝혔다. 

 

김 대변인은 "체감은 지난 문재인 정부 1기 때 뿌려놓은 개혁의 씨앗을 속도감 있게 성과를 내고, 국민들이 직접 체감할 수 있는 그런 성과들을 국민들에게 돌려주겠다라는 의미로 체감을 이야기할 수 있을 것 같다"며 국민의 피부에 와 닿은 실질적인 국정 운영을 위해서 이번 개각이 이뤄졌음을 강조했다. 

 

이번 개각에서 특히 눈에 띄는 대목은 민주당 여성 출신 의원의 입각이다. 청와대는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재선 의원으로 국회 교육문화체육관광위원회 위원과 간사로 수년간 활동해 오면서 교육부의 조직과 업무 전반에 높은 이해도와 식견을 보유하고 있으며, 뛰어난 소통능력과 정무감각을 겸비하고 있다는 평가다.

 

김 대변인은 "유은혜 교육부 장관 후보자가 국민의 요구와 교육현장을 조화시켜 균등한 교육기회 보장, 공정하고 투명한 대입제도, 학령인구 감소에 대응한 대학 특성화 등 현안들을 적극적으로 해결하고, 미래지향적인 공교육체제 구축 등 중장기 교육개혁을 추진해나갈 적임자"라고 말했다.

 

▲ 신임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로 임명된 진선미 의원     © 기자뉴스

 

진선미 여성가족부 장관 후보자는 법조인 출신의 재선 의원으로 정무감각과 소통능력이 탁월하며, 여성·아동의 인권증진을 위해 열성적으로 활동해 온 정치인이다. 김 대변인은 "진선미 여가부 장관 후보자가 여성가족문제 전반에 대한 식견과 실천력을 겸비하고 있다"며 "한부모 등 다양한 가족의 안정적 삶을 지원하고, 성폭력·디지털 성범죄 근절을 위한 사회적 환경변화를 선제적으로 추진하면서 공공부문 여성대표성 제고 등으로 실질적인 양성평등 사회를 실현해 나갈 적임자"라고 평했다.

 

한편 이날 차관급 인사에서 보수일간지인 중앙일보 정재숙 문화전문 기자가 발탁돼 눈길을 끌고 있다. 김 대변인은 "정재숙 문화재청장은 30여 년간 문화전문기자로 활동해온 언론인으로, 오랜 취재활동을 통해 쌓은 전문성과 경험을 토대로 문화재의 체계적인 발굴과 보존, 관리뿐만 아니라 국민의 문화유산 향유기회 제고 등 ‘문화가 숨 쉬는 대한민국’을 구현해 나갈 것으로 기대한다"고 밝혔다.

 

현직 일간지 기자의 문화재청장 발탁에 대해서 일부 청와대 출입기자들은 '보수 언론 아우르기', '정치적인 배경' 등이 작용하지 않았을까 라는 시선을 보내고 있다. 반면 한 기자는 문화재 분야에 대한 전문성이 중요하다며 긍적적인 반응을 보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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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8/08/31 [13:11]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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