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문 대통령 "언론, 나라다운 나라 동반자 되어 달라"
문 대통령, 청와대 출입기자단 초청 행사 가져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기사입력  2019/10/25 [19:19]
▲ 문재인 대통령 청와대 출입기자단 초청 행사. (청와대)     © 기자뉴스

 

문재인 대통령은 25일 "지금은 언론이 진실을 알리는 것을 가로막는 권력의 작용은 전혀 없다"며 "오로지 과연 이게 진실인가, 또 과연 우리(언론인)가 진실을 균형 있게 알리고 있나 하는 스스로의 성찰이나 노력이 필요할 것"이라고 밝혔다. 

 

문 대통령은 이날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청와대 출입기자단 초청 행사를 갖고 인사말을 통해 언론의 성찰을 주문하면서도 좀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역사적인 과업에 있어서도 기자들이 끝까지 동반자가 되어 달라고 당부했다. 

 

이는 조국 정국에서 보여준 언론의 보도 형태와 관련 수많은 비판이 쏟아진 가운데, 언론의 균형적인 보도를 요청하는 한편 검찰개혁, 민생경제, 교육 공정성, 한반도 비핵화 문제 등에서 문재인 정부가 추구하는 개혁, 평화지향적인 통합 노력에 대해서 더욱 애정어린 시각을 견지해 달라는 문 대통령의 바람으로 해석된다.

 

문 대통령은 "언론은 제4부라고 한다"며 "입법 행정 사법 삼부는 현실적인 권력의 힘이다. 언론은 그런 현실적인 권력은 없지만 '진실이 가장 큰 힘'이라고 생각한다"며 언론의 사명이 '진실보도'에 있음을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과거 여러분들의 선배 언론인들 시절에 독재 시대에는 진실을 제대로 알리지 못하는 그런 때도 있었다"며 "늘 눈에 보이지 않게 권력의 존재가 진실을 알리는 것을 가로막았고 때로는 보도지침 같은 것이 노골적으로 작동되기도 했다"고 독재정권 시절의 언론 지형을 언급했다.

 

문 대통령은 "그러나 그 시절 언론인들은 국민들로부터 신뢰를 받았다"면서도 "그러나 할 수만 있다면 1단 기사를 통해서, 또는 하다 못해 행간을 통해서라도 진실을 알리려 노력했다는 것을 국민들이 잘 알고 있다"고 말했다.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집무실에서 나와 청와대 출입기자단 초청 행사 장소인 녹지원으로 들어서고 있다. (청와대)     © 기자뉴스

 

▲ 문재인 대통령이 25일 오후 청와대 녹지원에서 진행된 청와대 출입기자단 초청 행사에서 인사말을 하고 있다. (청와대)     © 기자뉴스

 

문 대통령은 과거에 비해 더 나은 언론 자유의 환경에 있는 언론의 진실 균형, 성찰, 노력을 완곡한 어조로 부드럽게 촉구했다. 문 대통령은 "다행스럽게 지금은 언론이 진실을 알리는 것을 가로막는 권력의 작용은 전혀 없었다"며 "이제 마음껏 진실을 밝힐 수 이게 됐고 오로지 과연 이게 진실인가, 또 과연 우리가 진실을 균형 있게 알리고 있나 하는 스스로의 성찰이나 노력 이런 것이 필요할 것"이라고 언론 자체의 개혁 노력이 필요함을 힘주어 말했다. 이는 최근 시정연설에서 문 대통령이 말한 언론 스스로의 성찰과 노력을 재강조한 것으로 보인다.

 

문 대통령은 문 정부 출범 이후 국정 운영 과정에 노고를 쏟아온 출입기자들에게 감사의 인사를 전하면서 "우리 정부가 출범할 때 천명했듯이 좀더 나라다운 나라를 만들어나가는 역사적인 과업에 있어서도 우리 언론인 여러분들, 기자님들이 끝까지 동반자가 되어주시기를 부탁드린다"고 말했다.

 

문 대통령은 이날 국정 동반자로서의 언론의 역할을 재차 강조했다. 문 대통령은 “요즘 여러모로 어렵습니다만 저만큼 국민들로부터 사랑을 많이 받은 정치인이 잘 없을 거라고 생각한다”며 “그것이 전적으로 기자 덕분이라고 생각한다”고 출입기자단의 공으로 돌렸다. 

 

문 대통령은 이날 언론 본연의 역할을 이해하면서도, 언론 보도가 반대를 위한 비판, 비난을 위한 비판이 아니라 성공을 위한, 애정을 위한 비판, 힘을 낼 수 있게끔 하는 역할을 거듭 당부했다.  

 

문 대통령은 기자단과의 문답시간을 통해 학종 공정성과 수능 정시 확대, 부동산 대책, 북측의 금강산 시설 철거, 후임 법무부 장관 인선, 검찰개혁 과제 등에 대해서 입장을 밝혔다.              

 

이날 문 대통령과 출입기자단 초청 행사에는 노영민 비서실장, 김상조 정책실장, 윤도한 국민소통수석,고민정 대변인, 유송화 춘추관장 등 청와대 참모진과 국내 언론사, 외신 기자 등 249명이 참석했다. 행사는 오후 4시 30분경부터 2시간 정도 진행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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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19/10/25 [19:19]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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