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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 "조선일보 폐간해야 할 신문"
12일 조선일보 앞 원표공원 1인시위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기사입력  2020/03/12 [16:28]

 

▲ 조선일보사 주변 원표공원에서 12일 낮 1인시위를 한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이다.     © 기자뉴스


“조선일보는 종북 이데올로기와 반북 이데올로기를 이용해 진보적인 조직들을 의도적으로 국민으로부터 고립시키는 보도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이 12일 낮 <조선일보> 앞 민주노총 산별연맹 릴레이 1인 시위에 동참하면서  밝힌 말이다.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은 12일 낮 조선·동아 거짓과 배신의 100년 청산 시민행동(조선동아청산시민행동, 공동대표 오정훈·정연우 외) 주관으로, 서울 중구 조선일보사 주변 원표공원에서 <조선일보> 청산 1인 시위를 진행했다.
 
이날 1인 시위를 한 김 위원장은 “<조선일보> 100년의 역사에서 과거 친일의 역사는 차치하더라도, 더 중요한 것은 일제 식민지 치하에서 수백만에 달하는 우리 노동자들이 강제로 징용 당했다는 사실과 전쟁터로 끌려가거나 성노예로 끌려갔다는 사실”이라며 “이 사실에 대해 지금도 민중과 국민이 분노하고 있는데, 조선일보는 앞장서서 '다 끝났다’, ‘이미 지나간 과거다’, ‘덮자’ 이런 식으로 피해자 분들의 상처를 헤집으며 호도하고 있다”고 말했다.
 
이어 “이것은 강제징용 노동자들이나 일본군 위안부를 대하는 모습에서 과거 <조선일보>의 친일보도 행태가 지금도 그대로 이어지고 있다는 것을 말해준다”며 “<조선일보>의 과거가 반복되고 있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김 위원장은 “현재의 <조선일보>가 노동자를 대하는 모습에서도 그런 모습은 여실히 드러난다”며 “자본의 입장만을 대변해 ‘경제가 어렵다’는 논리로 노동자들에게 끊임없는 양보를 요구하고 있다”고 밝혔다.
 
특히 그는 “이른바 ‘종북 이데올로기’와 ‘반북 이데올로기’를 이용해 민주노총이나 진보적인 조직들을 의도적으로 국민으로부터 고립시키고자 하는 보도 행태를 지속하고 있다”며 “이 또한 과거로부터 이어지는 친일신문, 반노동’신문, 반민족신문으로서의 <조선일보>의 면모”라고 피력했다.
 
마지막으로 그는 “민주노총의 주장은 명확하다”며 “다른 것은 필요 없다, <조선일보>가 폐간해야 한다는 것이 분명한 국민의 목소리고 민주노총의 흔들림 없는 입장”이라고 강조했다.
 

▲ 이날 김명환 민주노총위원장이 원표공원에 세워진 조선일보 천황폐하 옹호 기사를 게재한 두루마리 휴지를 잘라내는 퍼포먼스를 했다.     © 기자뉴스



이날 같은 시각 민주노총 김태선 정보경제연맹위원장이 서울 광화문 <동아일보> 앞에서 ‘동아일보 거짓과 배신의 100년을 청산하자’는 팻말을 들고 1인 시위를 진행했다.
 
민주노총 산별연맹 위원장 조선동아 청산 릴레이 1인 시위는 지난 6일 전호일 공무원노조위원장을 시작으로 오는 16일 백선기 대학노조 위원장, 17일 이양진 민주일반연맹위원장, 18일 이재진 사무금융노조·연맹 위원장, 30일 신환섭 화학섬유연맹위원장까지 이어진다.
 
민주노총은 지난 2월 정기대의원대회를 통해 조선동아 100년 청산 투쟁을 2020년 사업으로 확정했다. 그 일환으로 조선(3월 5일)·동아(4월 1일) 창간을 전후에 1인 시위를 진행하고 있고, 산별연맹 조선동아 청산 성명 발표 등의 사업을 이어오고 있다.
 
한편, 조선동아청산시민행동은 지난 11일 오후 4시 대표자회의를 통해 오는 3월 17일 오전 11시 <동아일보> 앞에서 동아투위 결성 45주년 기자회견과 <동아일보> 창간 100년인 4월 1일에도 오전 11시 기자회견을 통해 동아일보 거짓과 배신의 100년의 역사를 알리기로 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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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3/12 [16:28]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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