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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독립운동가 후손으로 부끄럽지 않은 정치 하겠다"
[인터뷰] 4선 도전, 서울 노원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후보
 
기자뉴스 김철관 기자 기사입력  2020/04/07 [01:00]
▲ 서울 노원을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후보     © 기자뉴스


노동자 출신 독립운동가인 홍범도 장군의 독립정신을 기억하며, 선거운동을 하고 있다. 4선에 당선되면 외할아버지인 김한 독립운동가의 후손으로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

 

서울 노원을 지역구에 출마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후보가 6일 강조한 말이다.

 

서울 노원을(하계, 중계, 상계67) 지역구에 출마한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를 6일 오전 1030분 서울 노원구 중계동 선거사무실에서 만났다. 우원식 후보는 이동섭 미래통합당 의원을 상대로 4선에 도전한 상태이다.

 

먼저 우원식 후보는 코로나19 완전 종식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문을 열었다.

 

“5시간 동안 벗지도 못한 방호복, 12시간 맞교대의 극한 피로에도 환자들의 완치를 위해 노력하고 있는 수많은 의료봉사자들에게 경의를 표하고 싶다. 코로나19 극복을 위해 사회적 거리두기를 지키면서 우정과 연대로 하나 된 국민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하고 싶다. 세계도 놀란 정부의 과감한 진단과 방역조치, 정보 공개로 국민의 신뢰를 얻었다. 코로나19 완전 종식을 위해 적극 노력하겠다.”

 

이어 그는 코로나19 사태로 열어 붙은 민생문제 회복에도 모든 역량을 쏟겠다고 말했다.

 

영세 소상공인, 자영업, 중소기업 부담완화와 재난수당 등 내수활성화 대책을 비롯해 비정규직, 프리랜서 등 사각지대 있는 사람들에게 종합적 민생회복 대책을 강구하겠다.”

 

특히 4선에 당선되면 노원의 발전과 지역 민생문제 해결에도 전사적으로 나서겠다고 밝혔다.

 

신경제중심도시, 광역교통체계 구축으로 지역 일자리를 만들겠다. 교육, 문화, 복지 등도 꼼꼼히 챙겨 3대가 모여 사는 노원을 만들겠다.”

 

화제를 바꿔 우 의원에게 더불어민주당 초대 을지로위원회 위원장으로서 당시 위원회를 만들게 된 동기를 물었다.

 

지난 2013년도 당 최고위원에 출마할 때 현장에 답이 있다가 슬로건이었다. 2012년 대선에서 문재인 후보가 패하고, 나름대로 평가를 했다. 김대중 대통령 때는 노동국’ ‘인권국’ ‘대외협력국등이 있어 현장을 열심히 다녔다. 김 대통령 임기만료 이후로 이런 기구가 당에서 사라졌다. 그 사이에 민주노동당이 현장 활동을 많이 했다. 당시 우리당이 기득권당 처럼 보였다. 노무현 대통령까지 거치면서 두 번을 집권했는데, 당의 체질이 완전히 기득권당으로 바뀐 것 같았다.

 

지난 2012년 대선에서 패한 다음, 나는 당에다 다시 현장으로 가야한다고 주장했다. 그 때 슬로건이 현장에 답이 있다였다. 그래서 당시 노사 분규가 극심했던 진주의료원으로 가 기자회견을 했다. 이후 남양유업사태가 터졌다. 그래서 갑에 횡포, 을에 눈물을 외쳤다. 201354일 전당대회가 끝나고 당에서 을을 지키는 것을 해야 했는데, 이름을 정한 것이 을지로위원회였다. 당시 김한길 당대표가 을지로위원회가 뭐냐고 하면서 민생대책위원회하라고 했다. 어쨌든 을지로위원회로 결정이 났다, 을의 입장에서 힘없는 국민들이 억울한 일을 당하는 것을 막아야겠다고 생각해서였다. 일한만큼 대가를 받은 그런 사회를 추구했다. 대기업이 중소기업에 대해 기술을 탈취하지 못하게 하고, 제대로 하도급 대금을 주게 하고, 비정규직을 보호하고, 이런 것을 다시 시작하게 됐다. 그래서 2013년부터 지금까지(7년간) 이 일에 몰두했다.”

 

이날 우 후보는 만약 4선에 성공하면 를 위한 을지로정당으로 당을 쇄신하는데 적극 나서겠다고 강조했다.

 

“4선에 당선 되면 정체성을 분명히 하는 민생제일주의 정당으로 당을 완전히 바꾸도록 하겠다. 을지로정당으로 바꾸겠다. 4선 도전 이유이기도 하다.”

 

그는 지난 2017년 문재인 정부 출범 직후, 집권여당 원내대표로서 야당의 국회 보이콧과 장외투쟁 그리고 발목잡기 속에서도 야당을 설득해 총리인준, 정부조직법처리, 추경예산안 처리 등을 원만히 해결한 것에 대해 보람을 느낀다고도 했다.

 

이어 곧바로 서울 노원을 지역구에서 현 대구시장인 권영진 후보와 세 번을 경쟁해 21패를 했다면서 과거 선거 얘기를 꺼냈다. 이번 총선도 안심할 수 없는 선거라서 정말 열심히 하고 있다고 강조했다. 그러면서 과거 노원을 지역구 선거와 관련해 뒷얘기를 전해줬다.

 

노원을 지역구에서 권영진 현 대구시장과 국회의원 선가를 세 번을 경쟁했다. 17대 때는 노무현 대통령 탄핵사건으로 인해 여론이 반전돼 2000표 차이로 이겼고, 18대 때는 뉴타운 바람이 불면서 3000천표 졌다. 당시 민주노동당이 출마해 4000여 표를 얻었는데, 민주노동당 후보가 나오지 않았으면 해볼 만 했다. 당시 서울에서 민주당이 일곱 석을 차지하고 모두 패했다.

 

일곱 곳의 승리도 다행히 친박연대가 나와 여당표가 분산돼 얻는 결과였다. 세 번째 19대 총선 경쟁에서 특이하게도 투표율이 7% 상승했다. 그래서인지 권영진 후보에게 1000여 표차로 이겼다. 이후 권영진 후보는 대구시장으로 출마해 당선됐고 이후 함께 경쟁한 일이 없었다. 20대 선거는 타 여당 후보와 경쟁해 23천여표로 당선됐다. 21대 총선도 안심할 수 있는 선거가 아니라서 정말 열심히 노력하고 있다.”

 

그는 이날 선거사무실 벽에 홍보물로 붙어있는 독립운동가인 홍범도 장군과 외할아버지이면서 독립운동을 했던 김완 선생을 가리키며,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그들의 명예를 더럽히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고 했다. 현재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었다.

 

홍범도 장군은 제지공장 노동자, 군대 나팔수, 금강산 신계사 식객승, 특히 백두산 호랑이를 잡는 포수였다. 이 때 포수들을 모아 의병을 일으켰다. 이것이 최초의 독립군이었고, 총사령관으로 활동했다. 노동자 출신으로 끝까지 변절하지 않은 평민출신의 독립운동가이다. 홍 장군은 일본과 싸워 한 번도 패한 적이 없다. 본오동과 청산리 전투에서 대첩을 했다. 나중에 소련 스탈린에게 강제 이주당해 카자흐스탄으로 갔다. 독립군이었던 외할아버지 김한 선생은 임시정부 시절 법무국 비서국장을 했다. 종로경찰서에 폭탄 투척을 한 감상옥 의사에게 폭탄을 준 혐의로 감옥을 살았다. 이후 감옥에서 출소해 신간회에서 활동했다.

 

신간회 이후 연해주로 갔는데, 강제 이주 사건 때 스탈린에게 저항해 2000여명이 처형을 당했는데 그중 외할아버지 김한 선생도 포함됐다. 홍범도 장군과 외할아버지 김한 선생의 공통점은 강제 이주 사건의 피해자였다. 그래서 독립운동가 후손으로서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을 맡고 있다. 홍범도 장군은 노동자 출신으로 제일 강한 독립운동가였다. 도올 김용옥 선생이 말하길 임진왜란 때 이순신이 있었다면 일제강점기에는 홍범도 장군이 있었다고 할 정도다. 홍범도 장군의 유해 봉환은 지난해 문 대통령이 카자흐스탄을 방문해 합의했고 지난 329일 카자흐스탄에서 모시고 들어오기로 했다. 하지만 코로나19로 인해 8월로 연기된 상태이다. 독립운동가 후손으로 당선되면 그분들에게 부끄럽지 않은 정치를 하겠다.”

 

우 후보는 지역공약으로 신속한 코로나19 피해구재 및 부담 대폭경감 첨단의료산업단지 조성 문화 창업의 거점 조성 수변문화공원조성 노후아파트 재건축 추진 지원 지하철4호선 7호선 급행화 추진KTX 수성-의정부 연장 추진 동부간선도로 지하화 구간 연장 추진 등을 내세웠다.

 

3선 의원인 우원식 더불어민주당 후보는 연세대에서 학사와 석사를 졸업했다. 건국대 생명환경과학대학 겸임교수와 더불어민주당 을지로위원회 초대위원장, 원내대표 등을 역임했다. 더불어민주당 기후에너지전환산업육성 특위위원장으로 활동했다. 현재 홍범도장군기념사업회 이사장이다.

 

한편 이날 전국공공노동조합연맹(공공연맹, 위원장 황병관)은 우원식 후보와 정책협약을 맺고 지지를 선언했다.

▲ 이날 공공연맹은 정책협약을 맺고 우원식 후보 지지를 선언했다.     © 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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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0/04/07 [01:00]  최종편집: ⓒ 인터넷기자협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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