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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의 대답은? 수행 기자단 "컨디션 어떠냐?"
김 여사, 나토 정상회의 공군1호기 기내서 수행 기자단과 2분간 만남
 
기자뉴스 이준희 기자 기사입력  2022/06/28 [18:17]
▲ 윤석열 대통령과 김건희 여사가 공군1호기 기내에서 수행 기자단과 대화를 나누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기자뉴스

 

윤석열 대통령의 나토 정상회의 참석에 동행한 김건희 여사가 수행 기자단과의 공군1호기 기내 조우에서 짤막한 인사 외에 수행 기자의 질문에 침묵을 지켰다. 이보다 먼저 윤 대통령은 강인선 대변인의 안내로 기내를 돌며 10여 분간 수행 기자들과 일일이 악수를 나누며 대화를 나눴다. 

 

용산 대통령실 출입기자 풀단에 따르면, 김 여사는 28일 오전 2시 50분경(한국시각) 탑승 중이던 공군 1호기 기내에서 수행 기자단과 짧게 만났다. 윤 대통령이 기자석 통로로 나와 수행 기자들과 인사를 나눈 뒤 "옷을 아까 입던데"라며 통로로 다시 들어간 다음 김 여사와 함께 다시 나왔다.

 

김 여사는 기내 전면 왼쪽 통로에서 화이트 카라 원피스 차림의 복장으로 등장했다. 김 여사는 기자들을 향해서 "안녕하세요."라며 인사를 건넸다. 이어 수행 기자가 "비행 어떠셨나?"라고 물었지만 대답을 하지 않았다. 

 

윤 대통령이 김 여사에게 "말씀 하시지?"라고 웃으며 가볍게 재촉했다. 수행 기자도 "말씀 해 달라"며 "장시간 비행했는데 컨디션 어떠냐"라며 되물었지만 반응하지 않았다. 

 

그러자 윤 대통령이 "글쎄, 뭐 밤에 또 도착하면 가서 쉬니까. 하여튼 여러분들도 이게 15시간씩 비행기 타야 되니까"라며 "하여튼 뭐 먼길 컨디션 유지 잘 하시고 우리가 필요한 거는 대변인이 잘 설명해 줄 테니까 걱정하지 마시고 마드리드에서 즐거운 시간 많이 보내라. 자 그럼."이라며 수행 기자단과의 첫 조우를 마무리했다. 

 

김 여사는 "감사하다"며 인사를 전했다. 오전 2시 52분, 윤 대통령 부부와 수행 기자단과의 기내 만남은 2분만에 끝났다. 

 

기내에서 윤 대통령은 나토 정상회의 초청 일정 중 회담 일정과 관련한 준비 상황에 대한 수행 기자의 질문을 받았다. 윤 대통령은 "다자회담이나, 나토 동맹국에다가 초청받은, 파트너(안 들림) 회담만 한 2시간 반 되고 나머지는 다자회담이 짧게 짧게 있어가지고 길게는 못한다"며 "한 뭐 39, 38개 국가, 아…, 시간이 많지는 않아가지고 얼굴이나 익히고 간단한 현안들이나 좀 서로 확인하고 다음에 다시 또 보자. 그런 정도 아니겠나. 만나봐야지 뭐."라고 답했다. 

 

이어 윤 대통령은 "주로 기자들은 코스를 어떻게? 합동회의장은 어떻게?"라며 "대변인이 잘 해야겠구나"라고 말했다. 강 대변인은 "예, 제가 (수행 기자들에게) 잘 설명을 드리고"라고 답변했다.

 

이어 수행 기자가 "10시간 넘게 비행이었는데 어떻게 보내셨나"라고 물었다. 윤 대통령은 "프리미어 축구하고 저 유로컵 있잖아요"라며 "그거좀 보고 책 좀 보고 그랬다"고 답했다. 

 

▲ 윤석열 대통령 내외가 27일 밤(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해 환영 인사들을 만난 뒤 레드카펫이 깔리지 않는 공항 활주로를 도보로 이동하고 있다. (대통령실 제공)     © 기자뉴스

 

공군1호기, 27일 밤 9시 38분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 도착 

 

윤 대통령이 탑승한 공군1호기는 27일 밤 9시 38분(현지시각) 스페인 마드리드 바라하스 국제공항에 도착했다. 공항에는 스페인측에서 하비에르 살리도 외교부 아․태국장, 빅토리아노 곤잘레스 나토 정상회의 한국연락관 등이 환영 인사를 나왔다. 우리측에서는 박상훈 주스페인 대사 부부, 김영기 재스페인한인총연합회장 등이 환영 나왔다. 

 

윤 대통령 내외는 손을 꽉 잡고 공군1호기 트랩을 내려왔다. 현장 풀단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굽 낮은 신발을 신은 김 여사를 고려한 듯 보폭을 맞춰 천천히 내려왔다.

 

윤 대통령은 기내 인사 때와 마찬가지로 정장에 엷은 분홍색 넥타이 차림이었고, 김 여사도 기내 인사 때와 마찬가지로 베이지빛 감도는 흰색 원피스 코트 차림에 왼쪽 가슴엔 금색 브로치를 착용했다. 

 

윤 대통령은 트랩에서 내려와 가장 앞에 있던 박상훈 대사 부부와 차례로 악수 후 하비에르 살리도 아태국장 등 스페인 측 환영 인사들과 차례로 악수를 나눴다. 김 여사는 박상훈 대사 부부에게 인사를 했고, 스페인 측 환영 인사들과는 악수를 나눴다.

 

이어 윤 대통령과 김 여사 내외는 공항청사 쪽으로 도보로 이동했다. 풀단에 따르면, 윤 대통령은 걸으면서 주위를 많이 살피거나 김 여사에게 간간이 짧은 대화를 건넸다. 김 여사는 아주 살짝 뒤떨어지거나 거의 비슷하게 보폭을 맞춰 걸었다. 

 

이날 밤 9시 42분(현지시각) 윤 대통령 부부는 공항청사를 관통해 미리 대기해 있던 검정색 차량에 탑승한 후 1분 뒤 공항을 떠나 마드리드 시내에 있는 호텔 숙소지로 향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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기사입력: 2022/06/28 [18:17]  최종편집: ⓒ 기자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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